[앵커]
인천 원창동에 있는 기계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이 8시간이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 헬기까지 동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수빈 기자!
화재 현장 관련한 제보가 잇따랐다고요?
[기자]
네, 먼저 YTN에 들어온 제보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뼈대만 남아있는 공장 건물들 사이로 회색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그 사이로 불길을 잡기 위해 동원된 소방 헬기도 지나갑니다.
다소 거리가 떨어진 곳에서 봐도, 공장에서 피어오른 검은 연기가 하늘을 가득 메운 모습입니다.
소방 헬기가 호수에서 물을 퍼담아 나르는 장면도 보입니다.
오늘(16일) 새벽 1시 50분쯤 인천 원창동 북항 인근 기계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은 새벽 4시쯤,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확산 세가 잦아들자 새벽 6시쯤 대응 1단계로 하향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다친 사람은 없나요?
[기자]
네, 공장 관계자들이 모두 퇴근한 뒤에 불이 나면서 인명 피해나 대피 인원은 지금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화재가 발생한 곳이 공장 밀집 지역이고, 불길이 주변으로 옮겨붙으면서 근처에 있는 17개 업체 25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은 공장 대부분이 샌드위치 패널로 이루어진 구조라 일일이 해체해 화재를 진압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장 사이의 거리가 가깝고, 안쪽에 타기 쉬운 물질들이 보관되어 어 급격하게 연소 확대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재인 / 인천서부소방서 119 재난대응과장 : 공장 내부에는 목재 등 많은 가연물이 적재되어 있어 급격한 연소 확대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청은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은 불이 난 지역으로 진입을 자제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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