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선거를 앞두고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집단 가입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신천지 전직 간부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7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신천지 2인자 고동안 전 총무와 전 요한지파 총무 홍 모 씨, 전 시몬지파 총무 양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세 사람 모두 증거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대 대선 경선과 22대 총선 국민의힘 경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목적으로 이른바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5만 명이 넘는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습니다.
정교 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조직적 당원 가입이 국민의힘 선거 업무에 지장을 줬다고 판단하고 업무방해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합수본이 출범 다섯 달 만에 첫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정당 가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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