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발견된 다리는 한 요양병원이 의료 폐기물로 처분하려다 자원봉사자의 실수로 재활용 쓰레기로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오늘 브리핑을 열고 송도에 있는 재활용센터에서 발견된 다리와 한 요양병원에서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80대 여성 환자의 유전자가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60대 자원봉사자가 의료폐기물 용기에 담긴 다리를 깁스용 석고로 착각해 재활용 쓰레기봉투에 옮겨 담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언론보도를 본 병원 관계자가 병원에서 다리 절단 사실을 알게 돼 CCTV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인천 송도동에 있는 생활자원 회수센터에서 붕대로 쌓인 다리가 발견되자 경찰은 60여 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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