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 동안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전국적으로 294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강원 지역에서는 한 고등학교에서만 48명의 학생이 신고하는 등 모두 78명이 자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인천에서는 도박 빚 4백만 원을 갚아주지 않는다며 모친을 폭행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15세 남학생의 자진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전북에서는 17세 남학생이 차량털이를 일삼는 등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2차 범죄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자진 신고한 청소년들의 도박 기간은 평균 12개월, 금액은 평균 3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진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학교전담경찰관 등이 대상자에 대한 상담과 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중독 치유 전문 기관으로 연계하게 됩니다.
경찰은 자진 신고한 청소년의 반성 태도와 치유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훈방이나 즉결심판 청구 등 최대한 선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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