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집단가입 시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올해 95살, 초고령임에도 구속을 피하지 못한건데, 검경 합수본 수사는 정치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기자]
사회부입니다.
[앵커]
이만희 회장, 결국 구속됐군요?
[기자]
네,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집단 가입시킨 혐의를 받는 이만희 총회장이 어젯밤 늦게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만희 회장이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만희 회장, 올해 95살이고요.
신천지측은 이 회장이 초고령에다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면서, 불구속 수사를 주장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과거 살인미수 혐의로 95살 남성이 구속된 적이 있는데, 현재 최고령 수감자는 1930년생인 96세입니다.
[앵커]
이만희 회장의 혐의는 뭔가요?
[기자]
네, 이만희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신천지 신도 5만 6천 여 명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집단 가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지시는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총무와 지파장 등을 거쳐 조직적으로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 대선과 총선 경선 등에 개입해, 교회 건물 용도 변경을 포함해 각종 교단 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는 게 검경 합수본의 판단입니다.
합수본은 이에따라 이만희 회장에게 정당법 위반은 물론, 국민의힘 선거 업무에 지장이 초래됐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도 함꼐 적용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제 수사는 정치권으로 확대된다고 봐도 될까요?
[기자]
네, 이만희 총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합수본은 정치권, 특히 국민의힘을 정조준하며 수사를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천지측이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요청을 받고 신도들을 당원으로 집단 가입시킨 것인지, 아니면 이만희 총회장이 스스로 결정한 것인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합수본은 지난 2022년 이만희 총회장이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야하고, 신도들이 당원으로 가입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은 어제 영장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지원을 위한 것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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