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로 유명한 배우 오영수 씨가 여성 연습단원을 강제추행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상고기각 결정으로 확정했습니다.
오 씨는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던 때 산책로에서 연극단원 A 씨를 껴안고, A 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오 씨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은 오 씨가 강제추행한 것이 아닌지 의심은 들지만 의심스러울 땐 피고인의 이익에 따라야 한다는 법리를 들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피해자 측은 2심 판결 뒤 사법부가 내린 개탄스러운 판결은 성폭력 발생 구조와 위계 구조를 굳건히 하는 데 일조하는 부끄러운 선고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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