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관매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김건희 씨 측은 재판 뒤 항소할 것이라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면, 역시 쟁점은 대가성 여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기자]
사회부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의 매관매직 사건은 2심으로 갈 가능성이 크겠군요?
[기자]
어제 1심 재판부가 특검이 기소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7년형을 선고하자 김건희 씨 측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측은 재판부가 불리한 정황만 확대해석했다면서,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항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의 법정 최고형량이 징역 7년 6개월인데, 징역 7년이 선고됐다면서 변호사 경력상 이렇게 많은 형량이 나온 걸 본 적이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반면 특검은 환영했습니다.
국민 법 감정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적절한 판결이 선고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는데요, 김건희 씨 측이 항소를 제기할 경우, 매관매직 사건은 2심에서 다시 다투게 됩니다.
[앵커]
2심으로 간다면 핵심 쟁점은 뭘까요?
[기자]
네, 역시 대가성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씨는 각종 청탁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무려 3억 원 어치에 달하는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반클리프 목걸이와 티파니 브로치, 그라프 귀걸이 등 이른바 나토 3종 세트는 물론, 명품 시계와 가방, 이우환 화백의 그림 등이 포함됐습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여러 차례 말을 바꾼 김건희 씨는 이봉관 회장의 자수서가 공개되자 금품을 받기는 했지만, 청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대가성을 부인한 건데, 재판부는 단 한 건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1심 재판부는 각각의 금품이 건네질 당시 묵시적이고, 명시적인 청탁이 있었고 김건희 씨도 이걸 알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매관매직 사건이 2심으로 간다면, 역시 이 대가성을 두고 김건희 씨 측과 특검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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