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에서 수령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에 제초제를 주입해 죽게 했다며 환기미술관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서울환경연합과 부암동 주민들은 오늘(29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미정 환기미술관장과 재단법인 환기재단을 재물손괴와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CCTV를 통해 지난달 22일 작업자 두 명이 은행나무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제초제를 넣는 장면을 확인하고 미술관 측에 항의했지만 적절한 대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접수된 관련 고발 건으로 조경업체 관계자 1명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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