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당원 가입' 정점 이만희 먼저 기소..."공소시효 고려"

2026.06.29 오후 10:46
이만희 구속기소…2021년 7월 대선 집단가입 혐의
이만희, 신도 5만여 명 국민의힘 가입 지시 혐의
국민의힘 선거·정당 업무 대한 업무방해 혐의도
[앵커]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강요한 의혹을 받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일부 혐의만 기소된 건데, 정교 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는 재작년 총선까지 이어지는 의혹을 계속해서 수사할 예정입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교 유착 합수본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지난 2021년 7월 대선을 앞두고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당원으로 집단 가입하도록 한 혐의입니다.

[이 만 희 / 신천지 총회장 (지난 24일) : (오늘 구속 심사에서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하셨습니까? 2021년부터 국민의힘 당원 집단 가입 지시한 혐의 인정하셨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 지원하려고 가입시킨 거 아닌가요?) ….]

이 총회장은 지난 2021년 대선뿐 아니라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와 당 대표 경선, 총선을 전후해 신도 5만여 명에게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규모 조직 동원으로 국민의힘 선거와 정당 업무에 지장을 끼쳤다는 업무 방해 혐의도 함께 적용됐습니다.

합수본은 이 가운데 이 총회장의 일부 혐의만 우선 재판에 넘겼습니다.

2021년 사건의 경우, 5년인 정당법 위반 공소시효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합수본은 '정점'인 이 총회장과 '2인자'로 꼽히던 고동안 전 총무 등 측근 3인방 등을 상대로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정교 유착 혐의는 물론, 횡령과 조세포탈 등 기타 의혹 수사를 향해서 뻗어 나갈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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