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국민의힘 의원들을 추가 입건했습니다.
김기현·권영진·윤상현 의원이 포함됐는데, 같은 혐의로 먼저 입건된 나경원 의원까지 합치면 수사 대상은 4명으로 늘었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김기현·권영진·윤상현 의원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입니다.
[권영빈 / 2차 종합특검보 : 공수처의 수사권 및 영장 집행의 부당성을 적극 주장하는 등 범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김기현, 권영진, 윤상현 의원에 대해서 추가 입건하였습니다.]
김 의원 등은 지난해 1월, 국민의힘 의원들과 서울 한남동 관저에 집결해 공수처의 체포 영장 집행을 막아섰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1월) : 불법 영장에, 불법 체포, (군사보호시설에) 임의로 침범하는 매우 나쁜 선례를 반복해서 남겼습니다.]
특검은 당시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스크럼을 짜거나 출입을 방해하는 행위가 공무집행방해 행위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란 특검에서도 무혐의 취지로 각하했던 사건이라면서 즉각 반발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야당 정치인들을 옥죄고, 여론을 호도하여 정치적 이득을 취하겠다는 얄팍한 속셈일 뿐입니다.]
앞서 같은 혐의로 먼저 입건됐던 나경원 의원까지 합치면, 체포방해 혐의로 종합특검 수사를 받는 국민의힘 의원은 4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김 의원 등은 특검의 출석 요구에 회신하지 않으면서 소환조사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특검은 강제소환까지는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자발적 출석이나 서면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진형욱 온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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