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 아파트 신축 현장 화재...부천에서 암모니아 누출

2026.06.30 오후 11:22
[앵커]
경기 평택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부천에서는 화학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시공 중인 아파트 건물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연기는 순식간에 번져 공사 현장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낮 1시 40분쯤 경기 평택시 장안동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종규 / 화재 현장 목격자 : 1층에서 불이 난 거예요. 연기가 아파트 동을 다 감싸더라고요. 작업하시는 분들이 밖에서 이제 불타는 걸 지켜보고 있었고…]

아파트 외벽 곳곳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전선을 감싸던 플라스틱 보호관도 녹아내려 내부가 훤히 드러났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80여 명 가운데 10명이 구조되거나 대피했고, 3명이 다쳤습니다.

대규모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던 소방 당국은 1시간 30여 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소방대원들이 공중에 세찬 물줄기를 뿌려댑니다.

경기 부천시 도당동에 있는 화학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 도로는 통제됐고 주민들에게는 창문을 닫아달라는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최갑중 / 경기 부천시 도당동 : 3층보다도 올라갈수록 냄새가 더 진해지면서 옥상에 올라가니까 아주 역한 냄새가 확 나서…]

가스는 6톤짜리 암모니아 저장 탱크의 밸브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흐른 것으로 추정되는데 당국은 회수 작업을 마친 뒤 자세한 경위를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기자 : 신홍, 구본은
영상편집 : 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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