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극한 호우로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년 가까이 지난 지금 도로나 시설물 등은 많이 복구됐지만, 아직 일부 피해 흔적이 남아있는데요, 또다시 장마가 찾아오면서 주민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경기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용추계곡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1년 전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있던 곳인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용추계곡은 지난해 호우로 인한 피해가 컸던 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
1년 가까이 지나는 동안 많은 부분의 복구작업이 진행됐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지난해의 피해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폭우로 이렇게 다리 난간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 현재 안전을 위해 난간을 다시 설치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뒤쪽을 보시면, 계곡 옆쪽으로 도로 가장자리와 둑이 무너져 있는 상황입니다.
호우피해로 인해 일부 등산로의 출입을 금지하거나 잔해물로 위험할 수 있으니 계곡에 맨발로 들어가지 말라는 안내문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마을까지 들어서는 도로는 거의 복구됐고, 주변에는 무너졌던 전봇대도 다시 설치됐습니다.
[앵커]
주민들 걱정도 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직 완전히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만큼, 인근 주민들은 올해 또다시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있을까 봐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최 용 식 / 인근 상인 : 지금 복구는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직까지 복구하는 데가 있어서, 다시 비가, 폭우가 많이 오면 그게 다시 손실될까 봐, 그게 걱정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해 폭우 당시 도로가 물에 잠기고 전봇대와 나무가 무너졌던 상황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근에서는 지난해 폭우로 식당 일부가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영업을 이어가기 위해 임시로 복구해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자체 등은 올여름 수해 방지를 위해 최대한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용추계곡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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