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명보 선임' 고발사건 서울청 수사...수사 탄력 전망

2026.07.01 오후 09:47
[앵커]
홍명보 감독의 선임을 둘러싼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전담하게 됐습니다.

2년째 이어져 온 수사에 탄력이 붙을 거라는 전망입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경찰청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대한축구협회 고발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정몽규 회장 등 관련 고발 8건 모두 서울 종로경찰서가 아닌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가 맡게 됩니다.

사안의 중요도를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지난 2024년 7월 시민단체가 정 회장이 내부 규정을 무시한 채 홍 감독을 선임하고 연봉도 협회와 충분한 협의 없이 결정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하는 등 홍 감독 선임과 관련한 고발이 잇따랐습니다.

[정 몽 규 / 대한축구협회 회장 (2024년 9월) : (입시 지원서도 내지 않고 시험도 치지 않고 면접도 안 했는데 채용할 수 있습니까?) 절차와 관행에 크게 벗어났다고 생각을 안 하고요. (크게 벗어났죠.)]

애초 사건을 맡았던 종로서는 정 회장을 포함한 주요 피고발인 조사는 마쳤지만, 2년째 수사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문체부의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 요구가 정당했다는 법원 판단을 지켜봐야 했다는 취지인데, 이 같은 1심 결과는 지난 4월에야 나왔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금융범죄수사대는 우선 행정소송 자료를 포함한 기존 수사기록을 검토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찰청이 전면에 나선 건 단순한 관할 이동을 넘어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한 조치라는 해석인데 장기간 이어져 온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지 주목됩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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