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욕설 시비 끝에 흉기 공격..."탁자로 간신히 막아"

2026.07.02 오전 12:03
[앵커]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제지한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CCTV에는 피해 남성이 플라스틱 탁자로 흉기 공격을 막는 긴박했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송수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늦은 밤, 가게 테라스에 있는 남성들에게 하얀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걸어옵니다.

그리고 갑자기, 허리춤에서 흉기를 꺼내더니 앉아있는 남성을 향해 달려옵니다.

피해 남성은 급히 플라스틱 탁자를 방패처럼 집어 들고 막아 보지만, 남성은 계속 흉기를 휘두릅니다.

그제 밤(30일) 0시쯤, 경기도 안산에 있는 음식점 앞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전체 길이 30㎝가 넘는 흉기로 40대 남성을 공격했습니다.

피해자가 근처에 있던 탁자로 막아 찰과상에 그쳤지만, 하마터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인근 상인 : 난장판이 돼 있고, 재떨이가 쏟아져서 탁자, 의자 이런 데에 너무 지저분하게 널브러져 있었고….]

피해 남성은 옆에 있는 맥줏집에서 일하고 있던 아내와 함께 귀가하기 위해 가게를 찾았다가 공격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이곳 술집에서 여성 종업원에게 욕설을 해 여성의 남편과 말다툼을 벌인 뒤, 앙심을 품고 흉기를 챙겨 돌아왔습니다.

부부에게 제지당한 A 씨는 현장에서 도망쳤지만, 범행 9시간 만에 인근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A 씨는 처음엔 장난감 모형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서 그랬다'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영상편집 ; 김광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