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표소 경찰 폭행' 20대 2명 오늘 구속 기로

2026.07.02 오전 09:35
오후 2시 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2명 영장심사
피의자들, 지난달 5일 송파경찰서 직원 제지 혐의
경찰복 입고 신분 밝혔는데도 "선관위 직원 위장"
[앵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첫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 오후 열립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이영 기자, 피의자들,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

[기자]
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두 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엽니다.

이들은 지난달 5일, 근무를 마치고 시위 현장을 떠나려던 송파경찰서 직원의 양팔과 목덜미를 붙잡는 등 가지 못하게 막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지방선거 당일 이송되지 못했던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옮겨진 당일입니다.

피해 경찰관이 근무복을 입고 있었고, 반복적으로 신분을 밝혔는데도 이들은 선관위 직원이 위장한 거라며 막아 세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허위 글을 올린 20대 여성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최근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앵커]
봉쇄 시위 관련, 두 번째 구속영장 신청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관 폭행 혐의를 받는 피의자는 모두 3명인데, 경찰은 그 중 가담 정도가 중한 두 명의 신병 확보를 시도 중입니다.

앞서 현장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40대 여성이 먼저 구속돼 사건 6일 만인 지난달 29일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봉쇄 시위 현장 불법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인원은 벌써 100명이 넘었습니다.

체육단체 업무방해와 유소년 핸드볼 선수 수색 시도, 취재기자 폭행 및 감금 사건도 포함되는데, 해당 사건 수사 대상자들은 이미 대부분 신원이 특정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시위 현장의 명백한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며, 필요 시 구속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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