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경 지휘부 구속 심사...특검 "자발적 내란세력"

2026.07.03 오후 10:04
김종욱 전 해경청장 등 해경 지휘부 구속 심사 열려
합수부 파견 논의·연락관 파견 등 내란 가담 의혹
특검 "자발적 내란 가담 세력…해경 무력 사유화"
[앵커]
김종욱 전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해경 지휘부가 내란 가담 의혹으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2자 종합특검은 해경이 계엄 당일, 윗선에 지시가 없었는데도 자발적으로 내란에 가담한 세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종욱 전 해경청장과 안성식 전 해경 기획조정관의 구속 심사가 열렸습니다.

내란 부화수행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입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열린 지휘관 화상회의에서 국군 방첩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인력 파견을 논의하고, 계엄해제 이후에도 계엄사령부에 정부 연락관을 파견하는 등 내란에 가담했다는 의혹입니다.

특검은 '자발적 가담'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이 대한민국의 3대 무력에 포함되는 해경을 내란 세력에 가담하기 위해 사유화하려고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영빈 / 2차 종합특별검사보 : 스스로가 비상계엄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움직일 건가를 파악하고 가담하기 위한 노력을 했던 거죠.]

특검은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출신인 안 전 조정관이 지난 2023년쯤부터 방첩사와 교류하며 계엄사 편제 수정에도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안 전 조정관은 지휘관 화상회의에서는 파출소 청사 방호를 위한 총기 휴대 검토와 합수부 파견 인력 증원 등을 주장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두 사람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3일) 결론이 납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이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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