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심에서 인질극이 벌어지고, 무장한 테러범이 시민들을 위협하는 순간.
현장에는 경찰 특공대가 투입됩니다.
경찰청 소속 특공대원들이 다양한 전술 역량을 겨뤘습니다.
송수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방탄조끼와 헬멧으로 중무장한 특공대원이 숨을 헐떡이며 언덕을 뛰어 올라옵니다.
이어 창문을 통해 과녁을 조준합니다.
[(1구역 쪽에, 70m!) 찾았다!]
도심 인질 테러 상황을 가정하고, 사람 모양 표적 25개 사이에서 테러범 표적을 찾아 쏘는 겁니다.
천천히 해, 침착하게 해.
표적에 그려진 지름 1.5㎝ 원은 '사람 눈알 크기'만큼 작지만 백발백중, 명중 또 명중입니다.
[이산하 / 경기북부경찰특공대 : (새로운 환경이라) 표적을 보는 시야도 굉장히 좁아진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소통하기도 조금 상황이 긴박했었던 것 같습니다.]
운동장에서 출발해 9분 안에 사격을 끝내고, 빠를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경찰특공대 전술평가대회'입니다.
특공대원들이 사용하는 방탄조끼와 헬멧을 입고 뛰어봤습니다.
대원들은 총까지 하면 전체 20㎏에 달하는 장비를 메고 달려가 사격을 실시해야 합니다.
무거운 장비와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대원들은 거침없이 움직이며 실전처럼 훈련에 임했습니다.
[조승범 / 경기북부경찰특공대 : 막상 실전 나가면 더 어렵고 힘든 환경이 있을 겁니다. 항상 최악의 환경에서 준비를 해야 실전 가서도 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찰청은 매년 전술평가대회를 열어, 특공대원들의 실전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