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립암센터 "대기오염 물질 노출 많을수록 소아암 위험 높아져"

2026.07.06 오전 10:04
대기오염 물질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소아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립암센터가 참여한 '한·미 소아·청소년암 컨소시엄'이 25개 선행 연구를 분석한 결과, 공기 1㎥에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0㎍ 증가할 때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위험이 29% 커진 거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소아 안구암의 일종인 망막모세포종 위험도 68% 높아졌습니다.

또한, 공기 1㎥ 중 벤젠 농도가 1㎍ 증가할 때마다 전체 소아 백혈병 위험은 12%, 급성골수백혈병(AML) 위험은 22%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대기오염 물질이 체내 유입할 경우 염증 반응을 촉진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어린 아이들의 DNA 세포 손상을 일으켰고, 이것이 암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임신 중일 때보다 출생 후 영유아기에 교통과 관련한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되는 것이 소아 백혈병 위험 증가와 더 밀접하게 관련된 경향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소아·청소년암 컨소시엄(Childhood and Adolescent Cancer Consortium)'은 이화여대 의과대학과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보스턴칼리지 등 국내외 유수 기관이 함께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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