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인천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인천항에는 지금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인천항 관계자는 먼바다에는 이곳보다 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미처 출발하지 못한 여객선들이 부두에 묶여 있습니다.
인천항은 오늘 15개 항로 가운데 2개 항로를 제외한 13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강한 바람 탓에 백령도와 연평도 등으로 향하는 먼바다 뱃길이 막힌 겁니다.
이곳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여객선 12척은 모두 운항을 중단했거나, 중단 예정입니다.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는데, 관련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김현철 / 여행사 대표 : (이용객) 한 100명 정도가 취소된 거나 마찬가지죠. 내일 날씨가 또 안 좋다고 예상하니까, 내일 것도 취소되고 이런 상황입니다.]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의 뱃길도 막혔습니다.
오늘 밤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중부지방의 경우, 보령항 6개 항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99개 항로 가운데 인천을 포함해 41곳이 기상 악화 등으로 운항이 막혔고, 운항 예정이던 148척 가운데 49척이 발이 묶였습니다.
[앵커]
내일도 선박 운항에 어려움이 있을까요?
[기자]
내일 운항 예보를 보면, 인천의 경우 선박 10척이 결항 예정이고, 114척이 운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주항은 오전 10척, 오후 6척 결항 예정이고, 보령항은 9척이 운항 여부를 검토 중인 상황이라, 탑승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내일 사전에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앞서 중국에 상륙했다 소멸한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해 앞바다의 파고는 1m에서 최대 3.5m까지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높게는 5m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먼바다에 내린 풍랑주의보는 내일 오전쯤 해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설물과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YTN 김혜린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안홍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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