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수도권에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오늘 오전에는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임진강 상류 지역 수위가 올라가면서 경기 연천군에 있는 군남댐에서는 한때 대피 방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송수현 기자!
[기자]
경기 연천군 군남댐입니다.
[앵커]
대피 경보는 언제 울렸던 거죠?
[기자]
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이곳 군남댐에서는 두 차례 대피 방송이 나왔습니다.
강 상류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져 하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강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이 있었습니다.
남방한계선 근처에 있는 임진강 필승교의 수위가 대피 기준인 1m를 넘겼기 때문입니다.
수위가 1m를 넘기면 하천 근처에 있는 행락객이 대피해야 하고, 2m를 넘기면 비가 적게 오는 때라도 인근 주민이 대피해야 합니다.
필승교 수위는 오전 8시 50분 기준 1.08m로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앵커]
임진강 수위는 북한의 기상 상황에도 영향을 받는다고요?
[기자]
네. 이곳 군남댐이 위치한 군남홍수조절지는 휴전선에서 불과 6㎞ 떨어진 접경 지역입니다.
북한이 임진강 상류에 있는 황강댐에서 물을 많이 방류하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북한에서 내려보낸 물은 황강댐에서 필승교를 거쳐 군남댐을 지나, 임진강 하류에 도달합니다.
오전 9시 기준 군남댐 수위는 26.68m로 확인됐습니다.
수위가 40m를 넘기면 하천이 범람할 수 있는데, 아직 위험 수위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까지 평안도와 황해도 지역 곳곳에 비가 예보된 만큼, 하천 인근 주민들께선 재난 방송에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최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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