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호우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경기도 포천 캠핑장에선 이용객들이 한때 고립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YTN으로 들어온 제보 영상 함께 보겠습니다.
이광연 기자, 먼저 캠핑장이 고립했던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다리 아래에는 거센 물살이 빠른 속도로 흐르고 차 한 대가 아슬아슬 지나갑니다.
오늘 오전 9시쯤 포천시 관인면에 있는 캠핑장 상황인데, 제보자는 물이 더 불어나 캠핑장을 덮칠까 가슴을 졸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엔 포천시 이동면에 있는 캠핑장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캠핑장으로 연결되는 다리가 완전히 잠겨버린 건데요.
제보자는 가족과 캠핑을 즐긴 뒤 집으로 돌아가려던 참이었는데 다리를 건너지 못했다며 수위가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늘어선 다른 차들 옆으로 전조등을 켠 차가 물살을 가르며 주차장 입구를 빠져나옵니다.
오늘(18일) 새벽 5시 20분쯤 촬영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단기주차장 상황입니다.
제보자는 주차장 통제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침수로 이어질까 우려했다고 제보했습니다.
사무공간으로 사용하는 컨테이너 시설들에 흙탕물이 들어차, 바닥이 잠겼습니다.
오늘(18일) 오전 9시쯤 인천 송도동에 있는 버스 차고지에서 촬영된 사진인데요.
제보자는 비만 오면 침수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천 수위도 급격히 올라갔습니다.
오늘(18일) 아침 7시쯤 서울 월계동에서 촬영된 우이천 상황입니다.
불어난 물이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고, 산책로에 있던 운동기구들도 대부분 잠겼습니다.
제보자는 평소 잔잔히 흐르던 개천이 교량 아래까지 차오르고 있어 심각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앵커]
처음으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대구 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죠?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내부는 물이 가득 찼고, 소방차가 출동해 배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새벽 1시 10분쯤 대구 지산동에 있는 주택 주차장으로 물이 들어찬 모습입니다.
제보자는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토사가 밀려와 배수 작업도 원활하지 않고, 배전반도 물에 잠긴 탓에 건물에 전기 공급도 끊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범어천에서는 불어난 물에 도로가 잠기면서 차량이 제대로 통행을 하지 못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앞서 어젯밤(17일) 10시쯤 대구 중구에 있는 동신교 하단 부근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제보자는 결국 차량들이 오른쪽에 있는 차로로 역주행하면서 올라가며 도로를 빠져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에서는 100여 건이 넘는 침수 신고가 접수됐는데, 주로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진 지산동과 범물동에 집중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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