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인천 석남동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에 난 불이 12시간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네, 인천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입니다.
[앵커]
지금 조 기자 뒤로 검은 연기가 보이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벌써 12시간째 이곳 쿠팡 물류센터 건물 상층부에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은 잦아들다 솟구치길 반복하고 있는데, 건물 외장재가 종잇장처럼 구겨져 땅으로 떨어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연기가 삽시간에 주변으로 번지면서 일대도 온통 검은 연기로 뒤덮이고 있습니다.
이곳 8층짜리 쿠팡 물류센터 건물 6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6시 55분쯤입니다.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15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고, 서울과 경기, 충청과 강원에 있는 소방력을 포함해 현재 인력 386명 장비 142대를 동원해 총력 진화에 나섰습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낮 12시 25분쯤 대응 2단계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앵커]
불이 빨리 꺼져야 할 텐데, 진화가 오래 걸리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소방 당국은 물류 창고 안에 3단으로 쌓여 있는 생활용품 등이 불에 타기 쉬운 물질인 데다, 많은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소방대원이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불을 끄던 소방대원 1명으로, 연기를 마셔 고압 산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에 있던 직원 121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난 6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있었지만 작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더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6층과 7층에 연소 확대 저지선을 만들고 큰불을 서둘러 잡겠단 계획입니다.
다만, 한 층 면적이 만 평으로 축구장 15개를 합친 것만큼 큰 데다, 짙은 연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 화재 진압 작업은 밤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영상편집 : 윤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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