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종합특검팀이 윤석열 정부 당시 통일교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희근 전 경찰청장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종합특검은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 윤 전 청장을 직권남용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전 청장은 지난달 23일, 종합특검에 출석해 한차례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 전 청장은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수뇌부가 2008년부터 2011년 사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600억 원대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도 이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무마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윤 전 청장이 해당 첩보를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보고하고 수사가 진행되지 않도록 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아 수사에 제동을 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청장은 퇴임할 때까지 통일교의 '통'자도 들어본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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