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북부와 인천 일대 호우주의보...이 시각 군남댐

2026.07.21 오전 05:45
[앵커]
오늘 새벽부터 수도권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경기북부 일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이 임진강 황강댐을 일부 방류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기 연천에 있는 홍수조절지 군남댐 수위는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

[기자]
경기 연천군 군남댐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저희 취재진이 새벽 4시부터 이곳에 나와 상황을 살펴봤는데, 이슬비가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군남댐 물도 역시 거센 속도로 흐르는 모습인데요.

군남댐 수문은 평소처럼 13개 중 7개를 열고, 초당 800톤이 넘는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군남댐 수위는 새벽 5시 기준 30.3m로, 아직 한계 수위인 40m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다만 댐 수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군남댐은 기존 40㎝만을 열었던 수문 7개를 1.3m까지 열어 방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하면서 군남댐 인근 수위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죠?

[기자]
이곳 군남댐이 위치한 곳은 북한 접경지역으로, 북한의 강수량과 댐 방류 상황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 곳입니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어젯밤 8시 50분쯤 촬영된 위성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황강댐을 일부 방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0시 20분쯤 필승교 수위는 행락객 대피 기준인 1m를 넘겼고, 현재는 평소 수준의 3배인 2m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임진강 하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강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와 경고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기상청 역시 북한지역의 많은 비로, 임진강과 한탄강 등의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경기북부와 인천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죠?

[기자]
어젯밤 11시를 기해 경기 김포시, 연천군, 파주시와 인천 강화군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 일대에도 새벽 3시 20분을 기점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인천과 경기북부 일대에 오늘 새벽부터 아침까지 시간당 최대 50㎜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어제 저녁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산사태나 옹벽·축대 등의 붕괴 가능성이 큰 지역에 대한 상황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출근 시간대까지 수도권 일대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정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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