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북부 등 수도권 곳곳 호우특보...이 시각 군남댐

2026.07.21 오전 10:20
[앵커]
경기 북부와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임진강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을 조절하는 군남댐은 수위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경기 연천군 군남댐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새벽까지 약한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했는데요.

아침부터는 빗방울이 굵어져 지금은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수문에서는 흙탕물이 거센 물살을 이루며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군남댐 수위는 32.2m 정도로, 새벽부터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초당 2천400여 톤이 유입되는 가운데, 2천100여 톤을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전체 수문 13개 가운데 7개가 열려 있는데요.

현재도 유입량이 방류량보다 많은 만큼, 군남댐 상황실은 수위 변화를 지켜보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앵커]
군남댐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데, 당국에서는 북한이 황강댐 물을 방류한 걸로 추정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과 가까운 필승교 수위가 행락객 대피 기준인 1m를 크게 웃돌아 오전 9시 기준 4.4m를 기록한 상황인데요.

필승교는 북한에서 내려오는 임진강 물의 변화를 남측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상류의 물이 불어나면서 군남댐 유입량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8시 50분쯤 연천군은 임진강 수위가 계속 오르고 있다며 하천변에 접근하지 말라는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이곳의 비가 약해지더라도 하천은 불어나는 상황인 만큼, 인근에 계신 분들은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영상편집 : 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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