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북부 지역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상류에서 불어난 물이 유입되면서 군남댐 수위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임진강 임진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경기 연천군 군남댐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까지 비가 세차게 내렸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제 뒤로 보이는 수문에서는 흙탕물이 거센 물살을 이루며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낮 1시 50분 기준 군남댐 수위는 34.6m 정도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군남댐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한계 수위인 40m와는 5m 정도 차이입니다.
초당 7천여 톤이 유입되는 가운데, 6천5백 톤가량을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전체 수문 13개 가운데 평소보다 많은 10개가 열려 있는데요.
유입량이 방류량보다 많은 만큼, 군남댐 상황실은 수위 변화를 지켜보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앵커]
임진강 임진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고요?
[기자]
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11시 40분쯤 경기 연천군 임진강 임진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임진교의 주의단계 기준 수위는 8.3m인데, 낮 1시 50분 기준 9.4m를 기록했습니다.
이곳 군남댐 상류에 있는 필승교 수위도 같은 시각 9.6m로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수위 7.5m를 웃돌았습니다.
기후부는 위성영상 분석 결과 북한이 황강댐 물을 방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류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강물은 더 불어날 수 있는데요.
당국은 임진강 주변 주민들에게 하천변과 저지대 접근을 피하고, 재난문자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군남댐 앞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영상편집 : 임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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