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정착한 차세대 동포 청소년과 국내 대학생이 함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한인 정체성을 키우는 역사문화캠프가 열렸습니다.
재외동포청은 고려인이나 조선족, 한베자녀 등 국내에 정착한 동포청소년 42명과 대학생 15명 등 57명을 대상으로 오늘(2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국내체류 동포 청소년·대학생 역사문화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키우고 또래 동포들과 교류하며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해외 이주의 시작부터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 6·25 전쟁과 분단, 오늘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요 역사·문화 현장을 탐방합니다.
첫날에는 재외동포청 홍보대사 최태성 선생의 특강을 들은 뒤 인천이민사박물관과 개항장 거리를 찾아 우리 선조의 이주 역사를 살펴봅니다.
이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안중근기념관, 파주 DMZ 등을 찾아 우리 민족의 발자취와 평화의 가치를 배우게 됩니다.
또 한국은행과 연계한 경제·금융 교육, 국내에 정착한 선배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한국 사회 적응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캠프가 국내체류 동포 청년들이 한민족의 뿌리를 확인하고 서로 연대하며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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