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를 폐지하기로 했던 결정을 취소하면서 회생 계획안 가결 기한이 오는 9월 4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2천억 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마지막 회생 가능성이 열린 겁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의 회생 절차 폐지 결정으로 파산 위기에 처했던 홈플러스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습니다.
가까스로 회생 계획안 수행을 위한 최소한의 운영 자금 조달에 성공한 홈플러스 측 즉시항고를 법원이 수용한 겁니다.
홈플러스는 그간 정상적인 영업을 위해 필요한 2천억 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가 회생 계획안을 수행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회생 절차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자금 마련 시 결정을 취소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이후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2천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을 지원받기로 했고 법원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법원은 회생 절차 폐지 사유였던 자금 조달 문제가 해소됐다고 보고 회생 절차를 재개하기로 한 겁니다.
여러 이해 관계자들이 얽혀 있고 민생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해 즉시항고 하루 만에 빠른 결정을 낸 거로 풀이됩니다.
법원은 이와 함께 회생 계획안 가결 기한을 법정 최후기한인 오는 9월 4일까지로 2개월 더 미루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3월 회생 절차가 개시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이 마지막 연장입니다.
이제 남은 건 수정된 회생 계획안에 대한 관계인 집회의 심리와 의결 절차.
법원은 다음 달 말이나 9월 초에 집회 기일을 지정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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