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7일) 절기상 가을의 시작인 입추였지만 수도권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등 전국은 펄펄 끓었습니다.
폭염중대경보는 해제됐지만, 수도권에는 여전히 폭염경보가 발효돼 무더위는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입니다.
[앵커]
지금 가장 더울 시간일텐데, 광화문 광장 온도는 어떻습니까?
[기자]
뙤약볕이 광장 전체로 내리쬐면서 그늘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만히 10분가량 서 있기만 해도 피부가 따가울 정도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열화상 카메라로 도로와 건물 곳곳을 비춰보니 온도가 50도에 육박하며 대부분 빨간색을 나타냈습니다.
차량이 오가는 도로는 60도를 넘기기도 했는데, 지면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곳곳에서는 물 분수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시민들은 손에 양산과 시원한 음료를 들거나, 물 분수에서 물을 맞으며 더위를 이겨내는 모습입니다.
기상청은 어제(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수도권의 폭염중대경보를 해제했지만, 여전히 폭염경보는 이어져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앵커]
입추가 지났지만, 여전히 이어지는 무더위에 시민들도 힘들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는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였습니다.
하지만 서울 낮 최고기온은 38도까지 오르는 등 올해는 관측 이후 가장 뜨거웠던 입추로 기록됐습니다.
시민들은 입추가 되었지만, 여전히 폭염이 이어지는 탓에 밖을 제대로 돌아다니기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조 재 웅 / 서울 돈암동 : 힘들죠. 등하원할 때 왔다 갔다 하면서 (아이들) 목에도 얼음 밴드하고. 그런데도 빨리 그냥 집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밖에 안 들어요.]
오늘 역시 서울 종로구의 온도가 최고 35도까지 오를 전망인 만큼, 시민들은 야외 활동 시 건강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영상기자 : 강영관
영상편집 : 윤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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