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입추 지났지만 수도권 무더위...이 시각 광화문광장

2026.08.08 오후 03:56
[앵커]
어제(7일) 절기상 가을의 시작인 입추였지만 수도권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등 전국은 펄펄 끓었습니다.

폭염중대경보는 해제됐지만, 수도권에는 여전히 햇볕이 강하게 쬐며 심한 더위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입니다.) 햇볕이 뜨거워 보이는데, 광화문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뙤약볕이 광장 전체로 내리쬐면서 그늘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제가 가만히 10분가량 서 있기만 했는데 피부가 따가울 정도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열화상 카메라로 도로와 건물 곳곳을 비춰보니 온도가 50도에 육박하며 대부분 빨간색을 나타냈습니다.

차량이 오가는 도로는 60도를 넘기기도 했는데, 지면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곳곳에서는 물 분수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양산과 시원한 음료를 손에 들거나, 청계천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이겨내는 모습입니다.

기상청은 어제(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수도권의 폭염중대경보를 해제했지만, 오후 내내 햇볕이 강하게 쬐면서 심한 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앵커]
입추가 지났지만, 여전히 이어지는 무더위에 시민들도 힘들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는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였습니다.

하지만 어제 서울 낮 최고기온은 38도까지 오르는 등 올해는 관측 이후 가장 뜨거웠던 입추로 기록됐습니다.

시민들은 입추가 되었지만, 여전히 폭염이 이어지는 탓에 밖을 제대로 돌아다니기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조 재 웅 / 서울 돈암동 : 힘들죠. 등하원할 때 왔다 갔다 하면서 (아이들) 목에도 얼음 밴드하고. 그런데도 빨리 그냥 집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밖에 안 들어요.]

당분간도 폭염이 계속될 전망인 만큼, 시민들은 낮에 무리한 야외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하셔야겠습니다.

영상기자 : 강영관 왕시온
영상편집 : 윤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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