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사기간 2주 남은 종합특검...줄줄이 기소 나설까

2026.08.09 오후 10:30
특검 23일 수사 종료…수사 마무리·기소 여부 검토
유병호·신용해 포함 현재까지 피의자 11명 기소
출범 104일 만인 6월 첫 기소…대통령실 관저 의혹
행안부 예산 불법 전용·알선수재 혐의로 수사 확대
[앵커]
종료를 보름 앞두고 수사 막바지에 접어든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이번 주부터 줄줄이 공소제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기소 인원이 수십 명에 달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는 가운데, 김건희 씨와 원희룡 전 장관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도 관심입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3일 수사 기한이 종료되는 종합특검은 이제 수사를 마무리하고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정리 수순에 접어듭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7일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을 관저 의혹 부실 감사 혐의로 구속 기소한 데 이어,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을 내란 가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로써 종합특검이 현재까지 재판에 넘긴 피의자는 모두 11명입니다.

종합특검팀이 처음으로 공소를 제기한 건 출범 104일 만인 지난 6월, 관저 의혹 관련 김대기 전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등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핵심 인사들이 대상이었습니다.

관저 공사 의혹은 행안부 예산 불법 전용 의혹과 김건희 씨의 알선수재 혐의로 수사가 확대됐고, 지난달에는 김 씨를 피의자로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특검은 조만간 기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의 '1호 인지 사건'이었던 합참의 내란 가담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명수 전 합참 의장 등 군 관계자 4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여기에 종합특검은 내란 특검 수사에서 중요 참고인이었던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피의자로 여러 차례 소환한 끝에 기소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양평고속도로 노선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도이치 수사 무마 의혹 처분도 관심입니다.

그동안 수사가 더디다는 혹평에 '헤비테일', 즉 후반 집중 전략을 공언해온 특검팀이 막판 수사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다만 종합특검의 최종 성적표는 공소 제기 규모보다 법정에서의 판결이 더 중요할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디자인 : 백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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