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땀 범벅'에도 시민 위해...폭염 속 소방관·경찰관

2026.08.10 오전 11:33
소방대원들, 이른 아침부터 장비 점검에 분주
오전부터 신고 잇따라…대원들 쉴 틈 없이 현장으로
벌집 신고부터 대형 공장 화재…출동 현장도 다양
벌집제거·방화복에 '땀 범벅'…"탈진하는 경우도"
[앵커]
40도를 오르내렸던 폭염 속에도 시민들을 위해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거운 장비를 차고 뜨거운 불길에 맞서야 하는 소방대원들과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교통 정리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경찰관들인데요.

이들을 따라나선 YTN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승훈 기자!

[기자]
네, 경기 파주소방서입니다.

[앵커]
최 기자 뒤로 여러 장비가 보이네요?

[기자]
제 뒤로 방화복부터 산소통까지 여러 소방과 구조 장비가 보일 텐데요.

저희 취재진이 이곳에 오전 9시쯤 도착해 현장을 지켜봤는데, 소방대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장비들을 꼼꼼히 점검하며 출동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부터 여러 신고가 접수돼 지금은 대원들 대부분이 현장으로 출동한 상황입니다.

이곳 파주소방서는 군부대와 공장이 많은 탓에 대원들은 벌집 제거부터 대형 공장 화재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쉴 틈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조영찬 / 소방사 : (벌집제거복을) 한 번 입게 되면 이제 땀이 온몸에 다 젖을 정도로 많이 나서 이제 입을 때 출동 나갈 때마다 한 번씩 옷을 꼭 갈아입는 정도이고요.]

특히 요즘 같은 무더위엔 바람이 통하지 않는 벌집 제거복과 25㎏에 이르는 방화복 등을 오랫동안 입고 있다 보면, 탈진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출근길 교통단속에 나선 경찰관들도 무더위에도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잖아요?

[기자]
네, 저희 취재진이 아침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출근길 교통 단속에 동행했습니다.

경찰들은 연신 손바닥으로 햇빛을 가린 채 차량을 단속하거나, 보행자 안전 확보에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단속을 진행하는 교통 경찰들은 하루에 많게는 10시간 이상을 밖에서 근무하는데, 차량 열기와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지열 때문에 이른 아침에도 매우 덥게 느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출근길 꼬리물기 등이 심할 경우, 더위를 식히기 위해 챙겨온 얼음물조차 마실 시간이 없어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을 위해 일을 놓을 수 없는 경찰·소방대원들은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파주소방서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정진현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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