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저녁(9일) 인천 앞바다에서 실종됐던 낚시객 3명이 연락이 두절 된 지 11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전복된 모터보트에 매달린 상태로 버티다가 극적으로 발견됐습니다.
최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뒤집힌 보트 위로 낚시객 한 명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물에 빠진 일행 두 명도 간신히 보트를 붙잡고 있습니다.
아침 6시 10분쯤, 인천 옹진군 초지도 인근에서 해양경찰이 실종된 모터보트를 발견했습니다.
연락이 두절 된 지 11시간여 만입니다.
이들은 전날 낚시를 위해 인천 영종도 인근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해상으로 나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1명의 아내가 마지막 통화 이후 남편과 연락이 두절 되자, 밤 10시 반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지역구조본부를 꾸린 해경은 경비함정과 관계기관 선박은 물론 항공기까지 동원해 집중 수색에 나섰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물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인명 구조를 위한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발견 당시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전복된 보트에 매달려 있었는데, 이 상태로 밤새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해경은 낚시객 3명을 안전한 장소로 이송했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타고 있던 모터보트가 뒤집힌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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