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올 하반기 내 서울과 경기 남부, 부산경찰청에 '자금추적수사팀'을 별도로 두고 자금세탁 범죄와 의심스러운 금융거래를 전문적으로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범죄수익을 찾아 처분하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보전'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자금이 세탁되거나 숨겨지는 단계부터 흐름을 추적한다는 방침입니다.
범죄수익 보전 건수는 지난 2019년 96건에서 지난해 3천4백 건으로 35배 넘게 늘고 보전 금액도 12배가량 증가했는데 경찰은 자금 세탁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하면서 전담 수사팀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내년 상반기에는 인천과 경기 북부, 경남청까지 자금추적수사팀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와 별도로 올 하반기 서울 강남권과 부산, 경기 남부 등 주요 경찰서 7곳에 '범죄수익 보전 전담관'을 배치해 일선의 보전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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