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계좌 전액 수표로 바꾸라"...70대 속여 3.5억 뜯은 피싱조직 검거

2026.08.19 오후 06:27
70대 여성에게 검사와 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속이며 수억 원대 수표를 가로챈 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현금 수거책 50대 남성 1명과 전달책인 40대 남성 2명을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초, 70대 여성 A 씨에게 연락해 검사와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면서,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범죄에 동원됐으니 잔액을 전부 수표로 바꿔야 한다고 속여서 3억5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달 이들이 미처 현금으로 바꾸지 못한 2억 원어치 수표에 대해 은행에 지급정지 조처를 한 뒤 조직원 3명을 검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직 규모와 운영 방식을 조사하면서 범행을 기획한 총책의 소재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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