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료 사진으로 딥페이크 제작·유포한 방송사 직원 입건

2026.08.21 오후 10:38
지상파 방송사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 사진으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입건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허위영상물 반포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A 씨는 고등학교·대학교 동창이자 방송사 동료인 20대 여성 피해자의 사진을 이용해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만들고, 이를 텔레그램의 이른바 '지인능욕방'에서 공유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A 씨의 범행 사실을 전해 듣고, 지난달 A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보자는 피해자에게 경찰에 신고하지 말고 합의한 뒤 합의금 일부를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경찰은 이 제보자도 공갈미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마친 뒤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입니다.

A 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방송사에서 퇴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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