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직협 "일괄적 순환인사는 사실상 연좌제"...17명 삭발식

2026.08.24 오후 02:50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경찰청의 순환인사 방침에 반발해 청와대 앞에서 삭발 투쟁을 벌였습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산하 '강제 순환인사 반대 등 경찰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투쟁위원회'는 오늘(24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 순환인사 방침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공동투쟁위는 일부 비위 사건을 이유로 이와 무관한 전국의 하위직 경찰관 전체가 불이익을 받는다면 현장에서는 사실상 연좌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오랜 근무를 통해 쌓은 지역과 주민에 대한 이해나 수사 전문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순환인사 확대가 현장 경찰관의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치안 공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오늘 삭발식에는 모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협 회원 17명이 삭발을 단행했습니다.

공동투쟁위는 또, 서울 종로경찰서를 통해 순환인사제가 장윤기 사건으로 촉발된 문제를 해결할 정책으로 적절한지 다시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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