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TX 영상 공개' 논란 박위, 서울시 홍보대사직 사임

2026.08.28 오전 08:46
유튜브
KTX 하차 중 낙상사고를 당했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해 물의를 빚은 유튜버 박위가 서울시 홍보대사직을 자진 사임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위는 최근 시에 홍보대사 사임 의사를 밝혔다. 시는 박위의 의사를 존중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위는 작년 6월 17일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해왔다. 임기는 2년으로 내년 6월까지였다.

지난 21일 박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4일 KTX 열차에서 하차용 경사로를 내려오다 낙상 사고를 겪었다며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박위를 도우려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리면서 박위가 넘어지는 장면이 나왔다. 이와 관련 박위는 "(사회복무요원이) 발을 경사로 위에 올려놓은 것 자체가 너무 화가 났다", "공손하게 죄송하다고 하셨지만 순간적으로 납득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을 두고 "현장에서 근무자가 사과했는데도 CCTV 영상을 공개해 공론화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박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주신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서울시에는 박위의 홍보대사 해촉을 요청하는 민원들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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