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달기사 숨지게 한 '만취 마세라티' 40대 구속..."도주 우려"

2026.08.30 오후 10:27
[앵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배달 노동자를 숨지게 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윤해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갑을 찬 채 고개를 숙인 남성이 법원에 들어섭니다.

만취 상태로 마세라티를 몰다 배달 노동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황 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겁니다.

[A 씨 / 음주운전 혐의 피의자 : (사고 당시 술 얼마나 드셨습니까? 왜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셨습니까?) ….]

재판부는 황 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27일 밤 서울 서초구 뱅뱅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차량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오토바이를 몰던 40대 배달 노동자는 숨졌고 버스 승객과 택시기사, 행인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목격자 (지난 28일) : 오토바이는 완전 파편이 다 날아가 있었고, 형체를 못 알아볼 정도로 날아가 있었고…. CPR(심폐소생술) 하는 모습 보고 그다음에 가림막인가? 그거로 못 보게….]

사고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약물 여부도 계속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영상편집 : 이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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