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약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올해도 어김없이 바가지 및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주최 측인 한화는 불꽃놀이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여의도 한강공원에 관람 구역을 마련해 좌석을 추첨으로 제공하거나 유료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노들섬을 '오렌지플레이존'으로 조성해 유료 좌석 700석을 판매했는데,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웃돈을 얹어 이 입장권을 거래하는 수십 건의 글이 게재됐다.
'번개장터'에서는 1장당 22만 원에 판매됐던 입장권 2장을 70만 원에 재판매하는 글이 올라왔다. 공식 입장권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여의도한강공원점이나 인근 고층 호텔에서 판매하는 식음료 패키지 상품을 웃돈을 얹어 되파는 글들도 눈에 띈다.
입장권 대신 숨은 '명당'을 찾아주겠다는 거래 글에는 "최고의 돗자리 4인용 명당자리 잡아드립니다"라며 30만 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돈을 받고 한강공원 인근 아파트 세대를 대여해 주겠다는 글도 올라왔다.
지난달 28일부터 온라인 암표 시장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공연법·국민체육진흥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불꽃축제의 경우에는 '공연'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암표 판매를 제재할 수 없다.
공연법상 공연은 '음악·무용·연극·뮤지컬·연예·국악·곡예 등 예술적 관람물을 실연에 의하여 공중에게 관람하도록 하는 행위'로 정의된다.
한편, 올해 22번째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약 100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불꽃놀이 행사다. 밤하늘이 무대인 만큼 여의도 한강공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인근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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