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명수 전 합참의장 '내란 재판' 시작..."명예 찾겠다"

2026.09.01 오후 08:46
[앵커]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합참 수뇌부의 내란 혐의 재판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김명수 전 합참의장은 재판을 통해 명예를 찾겠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특검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재판을 통해 명예를 되찾겠다고 강변했습니다.

[김명수 /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 저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팩트와 진실에 의거해서 법정에서 당당히 밝히고 제 명예를 찾을 겁니다.]

이 같은 주장은 재판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김 전 의장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의견서로 갈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기소된 합참 수뇌부 등도 비상계엄 당시 위헌·위법성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반면 종합특검팀은 김 전 의장이 전군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해 비상계엄의 군사적 비상성을 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는 종합특검팀의 공소장 내용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특전사와 수방사를 계엄사령부 통제 아래 두는 단편 명령을 발령했다고 주장하는데, 동시에 김 전 의장이 이 부대들을 국회에서 철수시킬 의무가 있는데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공소사실은 모순 관계에 있다는 겁니다.

오후에는 공소사실 범행이 이뤄진 합참 전투통제실에 대한 재판부의 현장검증도 진행됐습니다.

합참의 내란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팀의 '1호 인지' 사건이었던 만큼, 내란 혐의에 대한 재판부 판단에 관심이 쏠립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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