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 네팔에 파견된 해외 긴급 구호대는 지난 2007년 출범한 이후 대형 해외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특히, 3년 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에는 생존자 8명을 구조했습니다.
김혜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외 긴급 구호대는 19년 전인 지난 2007년 제정된 '해외긴급구호법'에 따라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기상이변 등으로 대형 해외 재난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더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활약한 곳은 지난 2008년 규모 8.0의 대지진이 강타한 중국 쓰촨성이었습니다.
이후 사이클론이 휩쓸고 간 미얀마와 댐 붕괴 피해를 본 라오스,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캐나다 등에서 인명 구조와 구호 활동을 벌였습니다.
지난 2014년에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시에라리온에 131일 동안 파견되기도 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 KOICA 분류 기준 해외 지원 사례만 이번 네팔을 포함해 11차례에 달합니다.
특히, 3년 전 튀르키예 지진 당시엔 처음으로 생존자 8명을 구조하며 인명 구조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원도연 / 당시 대한민국 1진 긴급구호대장 (지난 2023년 2월) : 몇몇 생존자들은 샌드위치같이 건물이 무너진 데에 있어서 건물 안에 파 내려가서 구조해야 돼서 서너 시간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
네팔 대홍수 현장에 파견된 구호대 인원 44명도 인명 수색과 구조 인력을 중심으로 꾸려졌습니다.
드론과 내시경 카메라 등 전문 장비는 물론, 구조견과 함께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우리 국민과 피해자들을 찾아 나설 예정입니다.
현지에 급파된 긴급 구호대가 3년 전과 같은 기적을 또 한 번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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