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식약처 청탁 의혹'에 '셀카'까지...김승원, 추가 입장 밝히나?

2026.09.04 오전 08:30
[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청탁 의혹'과 관련해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의혹 제기에 김 후보자가 추가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적선동에 있는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 후보자는 오늘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합니까?

[기자]
네, 준비단과 의원실 등에 따르면, 김승원 후보자는 오늘 오전 이곳에 출근하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김 후보자에게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른바 '식약처 청탁 의혹'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제 첫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김 후보자에게 제기되는 '식약처 청탁 의혹'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간단히 정리하면 지난 2021년 김 후보자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을 받고 이를 식약처장에 전달했다는 의혹인데요.

의혹에 등장하는 건 의약품 제조업체 대표 강 모 씨와 사업과 양 모 씨, 그리고 김 후보자입니다.

판결문 등에 따르면, 강 씨는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조건으로 투자를 받기로 했다며, 정치계 인맥이 있는 양 씨에게 식약처 승인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고민을 토로합니다.

이에 양 씨는 이를 친분 있던 김 후보자에게 전했고, 김 후보자가 식약처장에게 연락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2주 뒤 식약처는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는데요.

과거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업체 대표 강 모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영장전담판사가 김 후보자, 양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추가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김 후보자 준비단 측도 반박에 나섰죠?

[기자]
네, 어제 준비단 측은 두 차례에 걸쳐 관련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먼저 준비단은 코로나 펜데믹 당시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달라는 공익적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코로나 치료제는 신속심사 프로그램에 따라 '15일 이내 처리'라는 기준이 적용됐다면서 김 후보자의 연락으로 승인이 앞당겨진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추가로 제기된 당시 영장전담판사와의 친분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요.

연일 의혹 제기가 이어지는 만큼, 김 후보자가 오늘 추가 입장을 낼 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영상편집 : 안홍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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