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경기도 파주 군부대에서 병사 10여 명이 철제 구조물에 깔려 다친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당시 작업을 지시했던 간부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취재 결과 군 수사기관은 당시 사고가 난 부대 간부 2명을 중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일인 지난달 6일은 파주 일부 지역에 체감온도가 38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지면서 영내 작업을 지시할 수 없던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도 무게 710㎏인 분리수거장 철제구조물을 옮기라는 지시에 따라 작업하던 병사 13명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척추 골절 수술을 받고 의병 전역을 신청한 20대 병사 A 씨 가족은 부대가 안전지침 없이 위험한 작업을 강행했다며 책임자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YTN에 작업을 지시하고 승인하게 된 구체적 경위와 작업 방식이 적정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전관리상 미비점을 보완해 비슷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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