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연휴 고향 갈 때, 해외 갈 때 "감염병 주의"

2026.09.20 오후 11:01
[앵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가족 모임이나 여행 계획 세운 분들 많을 텐데요.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주요 해외여행지에서 독감 같은 감염병이 유행해 예방에 좀 더 신경 써야겠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번 추석 연휴에 가장 조심해야 할 건 독감(인플루엔자) 입니다.

9월 둘째 주 표본감시에서 독감 의심환자는 천 명당 31명을 기록해 전주보다 더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역시 8주 연속 증가 추세입니다.

독감과 코로나19는 폐렴 같은 심각한 증상으로 악화할 수 있어 고령층과 면역저하자에게 더 치명적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이동이 잦고 가족·친지 모임도 많은 만큼,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는 사람은 어르신 댁 방문을 미루는 게 좋습니다.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으로 찾아뵐 때는 만약에 대비해, 증상이 없어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15일 국무회의) : 요양 시설이나 사회복지 시설 같은 건강 취약계층이 있는 집단 시설의 감염 관리를 좀 더 강화하고….]

독감은 우리뿐 아니라 일본과 홍콩, 대만에서도 유행 중입니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추석 연휴에 일본에 가면, 독감과 홍역, 백일해 등 호흡기감염병에 주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뎅기열에 걸리지 않게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뿌려주고, 중국 여행객은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예방 차원에서 가금류 농장이나 생가금류 시장에 가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벌초나 성묘 뒤 2주 안에 발열과 구토, 설사 증상이 생기면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이나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일 수 있으니 꼭 병원에 가보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정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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