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년간 'SKY대' 1만 명 떠났다...60%가 자연계

2026.09.27 오후 05:11
[앵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다니다가 그만둔 학생이 지난 5년 동안 만 명이 넘고, 이 가운데 60% 이상은 자연계열로 나타났습니다.

상당수가 의대 등에 재입학하기 위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부터 5년 동안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학생 가운데 '중도탈락자'는 1만7백여 명에 달했습니다.

'중도탈락자'는 학교에 다니다 자퇴하거나 미등록·미복학 등으로 인해 졸업 전에 학적을 잃은 사람을 뜻합니다.

종로학원 분석 결과 2021년 1천9백여 명에서 2022년과 2023년 각각 2천1백여 명, 재작년 2천4백여 명으로 꾸준히 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2천여 명으로 4년 연속 2천 명을 웃돌았습니다.

이 가운데 자연계 비중은 2022년 65.1%, 2023년 62.1%, 2024년 59.9%에 이어 지난해 64.5%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 측은 상위권 자연계열 학생들의 경우 의학계열 재입학을 위해 대학을 떠난 사례가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2027학년도부터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의대 모집인원 확대가 예정돼 있어 이 같은 흐름에 더욱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에 재학 중인 지방권 학생 가운데 지역의대 진학을 위해 재입학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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