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전국 수사 지휘관 소집...새 형사사법체계 논의

2026.10.01 오후 02:09
[앵커]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을 하루 앞두고 경찰청이 전국에 있는 수사 지휘관들을 소집했습니다.

앞으로 범죄 수사 대부분을 경찰이 맡게 되는 만큼 새 형사사법체계의 정착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네, 경찰청입니다.

[앵커]
오늘 전국 수사 지휘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거죠?

[기자]
네,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경찰청 청사에서 전국 경찰 수사 지휘관 회의가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열립니다.

회의에는 전국 시·도경찰청 소속 총경 이상 수사부서장과 일선 경찰서장 등 지휘관급 6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경찰청에서 경찰서장급 이상 지휘관들을 모두 소집한 건 재작년 8월 이후 25개월 만입니다.

앞서 경찰청은 국민 인권과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기 위해 회의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조직 기강을 다지기 위한 차원으로도 해석되죠?

[기자]
내일부터 자리 잡게 될 형사사법체계의 가장 큰 변화는 대부분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경찰이 맡게 된다는 점입니다.

검찰이 폐지되고, 검사의 직접 수사권도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최근 장윤기 사건 수사와 실종사건 처리 과정을 둘러싸고 곤욕을 치르는 동안, 조직 안팎에서는 검찰 없는 경찰의 수사력은 물론 범죄 피해자 보호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

경찰 수사권이 커지고, 수사력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된 만큼 회의에서는 조직 기강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잠시 뒤 열릴 회의에서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의 모두 발언이 예정된 가운데,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영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최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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