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48년 출범 이후 78년 역사를 이어온 검찰청이 내일(2일)이면 폐지됩니다.
공소청 체제로의 전환을 하루 앞두고 검찰청사 곳곳에서는 간판을 내리는 등 흔적 지우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검찰청 폐지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청사 외벽에는 '서울광역공소청'이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요.
오늘 아침만 해도 서울고등검찰청이라고 쓰인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오후 들어 공소청으로 교체됐습니다.
검찰청 폐지, 그리고 공소청 출범을 하루 앞두고 검찰청사에서는 막바지 '검찰 지우기'가 한창인 모습입니다.
앞서 대검찰청은 지난달 28일, 선제적으로 청사 로고와 간판을 철거했습니다.
서울 4대 재경지검과 광주, 수원 등 지방검찰청도 각종 검찰 상징물들을 철거하고 '공소청'으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조직 상징이었던 '검찰기'는 공소청 출범에 맞춰 오늘에서 내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내릴 예정입니다.
[앵커]
공소청은 출범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건데,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공소청은 내일 오전 10시, 현 대검찰청인 공소청 본청에서 비공개 개청식을 열며 본격 출범하게 됩니다.
검찰총장 직무 대행을 맡고 있는 이정현 대검 차장검사와 법무부 형사사법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28일 검찰 마지막 인사이자, 공소청 첫 인사를 단행하며 중대범죄부 등 주요 보직을 맡을 인물을 확정했습니다.
특히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성상헌 서울남부지검장 등을 각 지방공소청장으로 유임하며 출범 초기 조직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공소청 수장을 맡을 검찰총장 자리는 여전히 공석이라 '개문발차'를 피하긴 어렵게 됐습니다.
다음 달 6일까지 검찰총장 인선을 위해 변호사협회 추천을 받는다는 계획이지만,
후보추천위부터 임명까지 시간을 고려하면 긴 시간 공석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강보경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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