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북송금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의 가석방 요구와 관련해 법무부 차관이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증폭되자 이 전 부지사는 진의와 다른 부분이 있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사건이 조작됐고 억울하다는 입장은 굽히지 않았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가석방 요구 논란이 법무부 국정감사 화두에 올랐습니다.
이 전 부지사가 수감 생활을 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화가 많이 났고 사면이 안 된다면 가석방이라도 바란다는 변호인의 말이 앞서 언론에 보도됐는데, 관련 야당 공세에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심사 대상 자체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진수 / 법무부 차관 : 이화영 대상자는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가석방 심사 대상이 아닙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연어·술파티 의혹으로 두 차례에 걸쳐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각각의 형이 3분의 1 이상 집행돼야 하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게 이 차관 설명입니다.
이 차관은 여권 관계자로부터 가석방과 관련한 어떤 의사전달도 받지 않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이화영 부지사 측, 대통령실, 여권 관계자로부터 가석방에 대한 문의나 요청이나 의사전달을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
[이진수 / 법무부 차관 : 아니요. 없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 전 부지사는 자필 입장문을 통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에 화가 많이 났다는 기사 내용과 관련해, 변호인이 오랜 수형생활에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한 모양이라며 진의와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누명으로 마찬가지 고통을 겪을 이 대통령 고뇌에 공감한다며, 검찰의 대북송금 사건 조작이 드러났는데도 진상규명이 지체되는 게 답답하고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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