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즉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 들어보셨나요?
최근 치러진 대학 수시 논술시험장에서 이 '스마트 안경'을 악용한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연세대와 서울시립대 고사장 안에서 수험생들이 감쪽같이 감독관의 눈을 속이려 한 건데요.
함께 보시죠.
시험 시작 전 감독관이 안경을 일일이 확인 점검할 때만 해도, 이 수험생은 평범한 일반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 시험이 시작되자 몰래 준비해 온 '스마트 안경'으로 갈아 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안경 모양을 수상히 여긴 감독관이 적발해 안경을 수거했고, 시험이 끝나고 해당 학생도 스마트 안경을 사용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서울시립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왔습니다.
시험 도중 두꺼운 테 안경의 생김새를 의심한 감독관에 적발돼 수험생이 퇴실 조치 된 겁니다.
해당 대학들은 적발된 수험생들에 대해 향후 3년간 응시 자격을 박탈하는 등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대학 입시에서 스마트 안경을 악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앞두고 교육 당국도 반입 금지 물품 안내를 재정비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교육부는 최근 스마트 안경을 악용한 수능 부정행위에 대해 당해 시험 무효는 물론, 이듬해 수능 응시 자격까지 박탈하겠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는데요.
무엇보다 공정해야 하는 대학 입시 절차인 만큼 고사장 내 전자기기 통제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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